한국 프로야구 역대 홈런왕, 한미일 통산 역대 홈런왕 TOP 5
올해 유독 뜨거운 여름 날씨보다도 더 뜨거운 각 구단 응원열기인 것 같습니다. 하반기에 접어든 시점인데도 아직 가을 야구에 진출할 팀을 알 수가 없네요. 여러분들은 예상을 하시나요? 하위팀들도 5위권 반등이 가능한 게임차라서 더욱더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입니다. 그중에서도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홈런 보는 재미도 솔솔 한데요. 지금 현재도 홈런 신기록이 진행 중에 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 프로야구 선수 기준 역대 홈런왕 TOP 5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일본리그,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해외파 기록까지 합쳤을 때는 어떤 순위변동이 있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1위 SSG 랜더스의 최 정 (487개)
현재 현역인 인천 SSG 랜더스의 최정이 487개 홈런으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건재하게 홈런 생산 중에 있어서 신기록은 계속 이어지고 있네요. 2005년 SK와이번스에서 첫 홈런을 시작으로 19년 동안 기록 중인 홈런 개수입니다. 현재 37세인 것을 감안하면 3년은 더 기록을 이어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현재 기준 100개를 추가하여 600개 가까이 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합니다.
2위 삼성라이온즈의 이승엽 (467개)
2위는 현재 두산 베어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승엽 감독입니다. 467개 홈런으로 최정에 이어 2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이승엽 하면 삼성라이온즈의 레전드 홈런왕으로 떠올릴 정도로 쳤다 하면 홈런인 경기가 참 많았죠. 삼성 입단 당시에는 투수 출신으로 타자로 전환하여 대성공한 선수입니다. 1995년에서 2003년까지 국내에 있다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리그에서 뛰게 됩니다. 일본에서 7년 동안 기록한 홈런 수는 무려 159개입니다. 한일 통산 홈런 수는 총 626개 홈런이네요. 한일 통산으로 치면 현재 최정이 기록 중인 홈런 수를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깨기 어려운 기록입니다.
3위 기아타이거즈의 최형우 (392개)
3위는 삼성라이온즈 출신이자 현재 기아타이거즈의 현역인 최형우 선수입니다. 홈런 개수는 392개로 3위를 유지 중에 있습니다. 현재 40세로 최고령 선수임에도 KBO에 수많은 기록을 남기는 중인데요. 올해 타점왕으로 유력하지만 최근 부상으로 잠시 기록이 주춤한 상태입니다. 내년에도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에게 관심이 많은데요. 부디 이어가서 프로야국 기록의 순간을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2002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하여 2005년 방출 후 2008년에 다시 삼성에 계약을 하면서 전성기를 이어갑니다. 그 후 FA계약으로 2017년에 기아타이거즈로 옮겨 신기록 행진 중인 선수입니다.
4위 삼성라이온즈의 박병호 (391개)
기아타이거즈 최형우에 이어 4위는 삼성라이온즈의 박병호입니다. 홈런 개수는 391 홈런으로 4위에 랭크되었네요. 최형우 선수와는 1개 차이지만 메이저리그의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런 개수인 12 홈런까지 합치면 403개가 되네요. 박병호 선수는 소속팀이 많이 변경되었습니다. LG트윈스에서 2005년 입단하여 2011년까지, 넥센히어로즈에서 2011 ~ 2015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즈에서 2016 ~ 2017년, 넥센/키움 히어로즈에서 2018 ~ 2021년까지, KT위즈에서 2022 ~ 2024년, 삼성라이온즈에서 2024년 오재일 선수와 맞트레이드되었습니다. 방망이에 걸리면 홈런이라는 파워히터인 반면 성적 기복이 다소 있었던 것 같습니다.
5위 롯데자이언츠의 이대호 (374개)
현재 TV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선수이자 방송인이 이대호 선수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홈런 개수는 374개인데 일본리그와 메이저리그 홈런 개수인 112개를 합치면 486개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 통틀어 기록 보유 중인 9경기 연속 홈런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승엽 감독과 동일하게 2001년 투수로 입단하여 타자로 전환한 선수입니다. 롯데자이언츠에서 2001년에 입단하여 2011년까지, 일본리그 오릭스 버팔로즈 2012 ~ 2013년, 소프트뱅크 호크스 2014 ~ 2015년,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2016년, 다시 2017년에 롯데자이언츠에 돌아와서 2022년에 은퇴를 합니다. 2022년에는 전성기 못지않은 성적을 남겼는데요. 1 ~ 2년을 좀 더 뛰었으면 수많은 기록을 남기지 않았을까 예상해 봅니다.
한미일 통산 기록으로 보는 역대 홈런왕 순위(2024. 8. 16일 기준)
1.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 626개 (일본리그 159개)
2. SSG 랜더스의 최정 - 487개
3.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 486개 (일본리그 98개, 메이저리그 14개)
4. 삼성 라이온즈의 박병호 - 403개 (메이저리그 12개)
5. 기아 타이거즈의 최형우 - 392개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