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KBO리그) 한 시즌 역대 최다 홈런왕 TOP 7

앞전 포스팅에는 한국 프로야구 통산 역대 홈런왕 TOP 7과 한미일 통산 홈런왕까지 알아봤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는 한국 프로야구 한 시즌 역대 최다 홈런왕을 알아보겠습니다. 야구의 분위기 반전을 일으키는 건 아무래도 홈런만 한 게 없죠. 한 시즌 동안 얼마나 많은 홈런을 쳤는지 궁금해지는데요. 한 명의 선수가 TOP 10 내에 여러 번 진입한 선수도 있어서 중복 포함하여 TOP 7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한시즌 역대 최다 홈런왕

 

 

1.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2003년 56, 1999년 54, 2002년 47)

 

1위는 우리나라 한 시즌 최다 홈런개수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의 이승엽 선수입니다. 현재 두산 베어즈의 감독이죠. 2003년에는 홈런 개수가 56개로 배트에 맞기만 하면 펜스에 넘길 정도로 정교한 파워가 상당했습니다. 56개의 홈런은 1964년 일본의 왕정치가 세운 55개를 넘겨서 아시아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갈아치웁니다. 하지만 일본의 발렌틴이라는 선수가 2013년 60개로 아시아 최고 기록을 갱신하게 됩니다. 현재 이승엽 선수의 56개 기록은 아시아에서 2위가 되겠네요.

 

 

2. 심정수 - 현대 유니콘즈 (2003년 53, 2002년 46)

2위는 과거 현대 유니콘즈 소속의 헤라클레스 심정수 선수입니다. 헤라클레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야구 유니폼이 터질듯한 근육 크기가 남달랐습니다. 이승엽 선수는 배트 중심에 잘 맞추는 정교한 홈런이라면 심정수 선수는 빗맞아도 홈런이 나올 정도로 파워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요즘은 순수 토종 선수 중에 심정수 선수 같은 체형을 가진 선수가 없는 것 같네요. 2005년 ~ 2008년에는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 후 은퇴하게 됩니다.

 

심정수

 

 

3. 박병호 - 넥센 히어로즈 (2015년 53, 2014년 52)

3번째에 있지만 심정수 선수와 공동 2위인 2015년 53개를 기록한 박병호 선수입니다. 과거 넥센 히어로즈 소속일 때 기록한 홈런으로 2014, 2015년 연속으로 50 홈런 이상을 기록합니다. 현재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죠. 헤라클레스 심정수 선수와 견줄만한 파워히터입니다. 방망이에 걸려서 외야로 떴다 하면 홈런으로 연결되죠. 방망이를 잡고 있는 전완근만 봐도 그 파워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나바로 - 삼성 라이온즈 (2015년 48)

 

4위는 삼성 라이온즈의 외인 용병 나바로 선수입니다. 박병호 선수가 2015년 53개로 홈런왕을 차지했던 같은 해에 48개로 2위를 차지했었네요. 홈런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타격 성적과 수비 재능으로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남기며 2015년 일본리그의 치바 롯데로 이적하게 됩니다.

 

나바로

 

 

5. 테임즈 - NC 다이노스 (2015년 47)

5위는 NC 다이노스의 외인 용병 테임즈 선수입니다. 2015년에 박병호, 나바로 선수에 이어 3위 기록인 47개를 기록합니다. 테임즈 선수는 장타력 외에도 빠른 발을 무기로 도루능력도 출중했어요. 아시아 최초 40 - 40(홈런 40 이상, 도루 40이상)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이죠. 한국 프로야구에 많은 진기록을 남기면서 메이저리그로 이적하게 됩니다.

 

 

6. 로하스 - KT 위즈 (2020년 47)

5위 테임즈 선수와 같은 개수를 기록한 KT 위즈의 로하스입니다. 지금도 KT 위즈의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죠. 올 시즌도 홈런부문 상위 랭크에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2020년 최고의 성적을 남기고 2021년에서 2023년에는 일본리그 외 타 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하다가 다시 2024년 친정팀 KT 위즈에 합류하게 됩니다.

 

 

7. 최정 - SK 와이번스 (2017년 46)

마지막 7위는 2017년 46개를 기록한 SK 와이번스의 최정 선수입니다. 현재는 소속팀이 SSG 랜더스로 변경되었죠. 한국 프로야구 역대 통산 홈런왕에서도 1위를 차지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현재 통산 491개를 기록 중이며 현재 진행형인 선수이죠. 매경기마다 신기록을 이어갈 선수이기도 합니다. 신체적으로는 박병호 선수처럼 골격이 커 보이지 않지만 배트 중심에 잘 맞추는 기교파 선수입니다. 호쾌한 스윙폼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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